전시정보 : 픽사 애니메이션 20주년 기념전 (PIXAR 20 Years of Animation in Seoul)
일시 : 2008. 07. 02. ~ 2008. 09. 07.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예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
<토이 스토리 1,2> <벅스라이프>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인크레더블> <카> <라따뚜이> <월-E> 의 제작사인, 바로 그 픽사의 전시회를 예술의 전당에서 하고 있다. 저 애니메이션만 열거해도 픽사가 얼마나 대단한 회사인지 알 수 있다.
이 픽사 애니메이션 전시회는 바로 픽사 애니메이션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스토리, 놀랄만큼 섬세한 3D 애니메이션이 어떻게 탄생되는가를 꽤나 상세한 정도로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 특히 다른 사람들보다 중고등학생들 중에 애니메이션 제작에 꿈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라면 꼭! 꼭! 가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어떤 과정을 거쳐야 그런 애니메이션이 탄생할 수 있는지, 얼마나 많은 작업이 필요한지, 그런 것들을 겉으로 보이는 애니메이션의 화려함이 아니고 작업과정으로 보여주고 있으니 애니메이션에 꿈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라면 꼭 한번 가서 직접 작업과정을 느껴보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애니메이션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또 픽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볼 만한 것들이 널려 있는데다, 또 애니메이션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더욱더 도움이 될 만한 자료들이 많이 있겠지? 하지만 얼만큼의 전문적인 자료가 있다... 라고 말하기에는 내 너무 3D 애니 제작과정에 문외한인지라, 그냥 볼거리 많이 있어요~ 라고 말할 수 밖에 없겠다. :)
캐릭터의 스케치, 동작 스케치, 스토리보드의 제작, 수정, 3D 애니메이션의 프로그래밍 이런 것들을 보고 있으니 놀라울 따름이다. 하지만 아무리 3D 애니메이션이 컴퓨터가 발달하고 어쩌니 하더라도 결국 사람의 수많은 삽질과 반복작업의 결과물이라는 걸 알고 나면 역시 사람의 삽질은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어쩔수 없구나... 하는 생각이 ㅋㅋㅋ
전시회장 내부도 :) 사진은 사온 소책자와 팜플렛의 촬영본_
아무튼 전시회 입장료가 무려 14,000원이나 하지만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있거나 픽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푼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알찬 전시회였다. 스케치나 컬러스크립트 같은 전시물은 물론이고 제작과정을 동영상으로 만들어서 직접 클릭하며 볼 수 있게 만들어놓은 "Interactive Kiosk" 같은 곳이나 픽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대략적으로 알고 있을, <룩소 주니어>나 <Knick Knack> 같은 단편작들을 한데 모아서 보여주는 "단편영화관", 그리고 원판에서 회전과 조명을 이용해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인 "조트롭", 그리고 이 전시회를 위해 만들었다는 예술작품인 "아트스케이프".. 이런 것들이 가득가득 들어차서 보는데 시간이 엄청나게 걸리더라. 2시간 반만에 헉헉대며 나왔는데, 솔직히 평일에 맘잡고 들어가면 4-5시간은 걸리겠더라~
뭐, 그래도 결국 이 전시회에서 얘기하고 싶은 가장 중요한 건 캐릭터, 3D 구현, 제작과정 이런 것들도 중요하지만 결국 애니메이션의 본질은 이야기이며, 그러니깐 스토리보드와 대사가 정말정말 중요하다. 이런 거 아닐까? John Lasseter가 말했던 "우리는 3/4를 스크립트, 스토리보드에 할애한다" 라는 말은 정말 과장이 아닐거다. <스토리보드 만드는 과정>에 대해 만들어 놓은 그림영상에서, "한판의 스토리 회의가 끝나고 스토리보드에 가득 붙어있는 포스트잇" 그림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더라. 아무튼 결국은 이야기가 성패를 가르는 거다...
픽사는 그 스토리의 가치를 알고 있으니까, 애니메이션이 나올 때마다 항상 재미있고, 새롭고, 놀라운 것이리라_ ^^
0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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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믿고 공감하기의 흔적들, PIXAR展 in Seoul
Tracked from 나무피리의 하얀사과빛 얼음집 2008/09/03 19:13 삭제전시 시작때부터 고민하다가 결국 WALL-E를 계기로 가보게 되었다. 아이들이 많아 소란하면 어쩌지, 촬영금지라는 안내문을 보란듯이 어기고 사진촬영하는 이들이 있으면 어쩌지 싶었는데, 전시기간 중반을 넘어서서 그런지 다행히 우려하는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다. 표를 끊고 전시장 앞에 있는 설리번과 마이크를 찍은 후, 전시장 안으로 들어갔다(입구가 껌껌해서 들어가는데 좀 고생했다). 전시장은 Welcome Zone, Character, S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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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전시회] PIXAR 2008 - Impressive!
Tracked from Look InSide 2008/09/03 22:26 삭제픽사애니매이션 20주년 기념전에 다녀왔습니다. 친구를 만나기로 했는데, 그냥 항상 그렇듯이 "영화-식사-차"의 코스대로 가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고맙게도 이 친구가 영화말고 전시회 가자고 해서 덕분에 잊고 있었던 픽사전 할인권을 들고 오랫만에 예술의 전당을 찾았습니다. 픽사전은 정말로 매우 많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몇가지들 1. 몬스터주식회사의 설리의 털방향 연구 설리의 얼굴샷만 가지고 그 위에 기름종이를 덧대어 털 방향만 여러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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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3 1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파하하.. ^^
힘든건 항상 그렇다오
요즘 운동 좀 해서 그래 보일지도 모르겠다오 :)
그래도 몸은 튼튼하다오 ~
Jzin 2008/09/03 2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삽질과 반복작업 ^^ 역시 수작업이 최고인걸까요? ㅎㅎ
트랙백타고 관람후기 잘 읽고 갑니다.
네... ^^ 암만 첨단기술의 집약이라는 PIXAR도 제작과정을 보니 수없는 반복작업과 삽질의 결정체이더군요 ㅋ
결국은 사람이 만드는 거다보니.. 하지만 그래서 픽사 애니메이션이 더 자연스럽게 보이는 거겠죠 :)
알프스소년 2008/09/04 1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아.... 이거 가보고 싶은데??
표는 어서 구해야 하나요??? ㅠ_ㅠ
아 진짜 보고 싶은데요...... 흑흑,,... 카메라 들고가서 촬영해도 대나여?
^^ 표는..... 현장가서 직접 사셔도 됩니다 ㅋㅋ (이제 마지막주라 공짜표 풀리는 일은 없을 것 같네요 ㅠ)
그리고 안타깝지만 전시회 내부 촬영은 금지에요 ; 그래도 한번 보고 눈에, 머리에 담아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