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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시험이 끝나고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 최근 소설 2선 :)
우리 와이프도 집에 널려있는 책들 덕분에 요새 이 작가 책들 열심히 읽고 댕기고 있다. ㅎㅎ






두권의 특징은 그냥 심심풀이 땅콩으로 읽기에 딱 좋은 소설이다. 그런 정도. 항상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의 소재는 재기발랄하고 풀어가는 방식도 다양하다. 뭐 꼭 누구 하나 죽어나가는 소설이긴 하지만 <용의자 X의 헌신> 이나 <동급생> 같은 소설은 그 이유와 과정을 상세히 풀어나가는 데 매력이 있는 거고, <옛날에 내가 죽은 집> 같은 경우에는 트라우마로 봉인된 기억을 떠올리는 과정의 미스테리에 초점이 있고.. <아름다운 흉기>는 좀 더 단순한 줄거리를 가지고 있는 듯 하지만 특유의 트릭은 여전하다는 걸 다시한번 떠올리며 마무리를 짓는 소설이고.

특별하게 "아! 이거 재미있다!" 싶은 임팩트가 있지는 않았지만, 그럭저럭 재미있게 읽을만한 소설들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어느정도 읽어서 팬이 된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추천해 볼 만할까~ 

나도 참 이 작가 소설 어지간히 많이도 읽었구나.. -_-;; 한 10권은 훨씬 넘게 읽은 것 같구먼. :) 정말 한결같이 추리소설을 쓰면서도 흐름이나 패턴이 지루하지 않고 그때그때 새로운 느낌이 드는 것도 참 신기하고, 또 그러면서도 1년에 2-3권씩 다작한다는 것도 정말 놀라운 일이다. 또 <잠자는 숲>, <비밀>, <용의자 X의 헌신>, <백야행>, <탐정 갈릴레오>, <예지몽>... 수많은 책들이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져서 히트를 친 것도 그의 재능을 보여주는 하나의 모습이 아닐까. 참으로 훈늉한 작가로세~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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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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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햅. 2010/01/15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가시노 게이고 열풍인 듯 합니다.
    제 주위에도 팬들이 늘고 있더군요.
    예전에 '레몬'이라는 작품을 읽어봤었는데, 추리소설이라는 장르에 대해 매력을 못느껴서 그런지,
    그닥 그랬는데,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열풍이........=0=

    • 하루 :) 2010/01/16 0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용의자 X의 헌신>과 <백야행>의 영향이 크겠죠? ^^ <레몬>은 좀 범작이죠.. ^^ 워낙 다작하다보니 평범한 작품들도 있고 또 꽤나 뛰어난 작품들도 있고 한데 그래도 번득이는 재치는 알아줘야 할 것 같아요. :)

  2. 베리배드씽 2010/01/16 0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소설은 직접 읽지 못하고 소설 원작인 영화 두 편을 봤네요. <용의자 X의 헌신>과 <백야행>. 특유의 아저씨 정서, 좀 집착에 가까운 사랑이 있죠. 그래서 인간적인 냄새가 나는지도 모르지만요. ㅎㅎ 추리소설이지만 정서적 울림이 있어서 그런지 진한 멜로물처럼 느껴지기도 했어요.

    • 하루 :) 2010/01/16 0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아저씨 정서에서 빵~
      <용의자 X의 헌신> 같은 경우는 주인공도 좀 아저씨 삘이 나는 사람으로 선정을 했었더랬죠. ㅋ 소설보다 좀 더 집착하는 듯한 느낌도 나고 말이에요.
      요 두 작품 같은 경우는 특히나 멜로물같은 정서가 강렬한 편이죠. 아무래도 그런 작품들이 영화화 하기는 훨씬 좋은가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