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쓰 지역에서 텐진지역으로 가다보면 요상하게 생긴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큰길에서 보면 요렇게 생겼습니다. 건물 한쪽이 큰 계단형으로 생겨서는 그 위에는 아예 숲? 정원이 꾸며져 있는 멋진 건물이에요. 요 건물 이름이 아크로스후쿠오카라고 합니다. 뭐 안에는 딱히 뭐가 없으니 긴 시간을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한번 보시고 또 궁금하신 분은 올라갔다 오시면 됩니다. 요 벽면에는 군데군데 계단이 있어서 오르내릴 수 있어요.
위에서 내려다보면 요렇게 보입니다. ^^ 주위 빌딩들과 비교해 엄청 높은 건물은 아니라 그리 막 전망대 이런 걸 기대하시면 낭패입니다. ^^
와이프는 아래에서 저 올라갔다 오는 동안 아래 공원에서 쉬고 있다가 사진 한장 찍어줍니다. ㅎㅎ 뒤에 건물이 건물인지 숲인지 애매하게 위장하고 있지요. ^^
이제 텐진지역으로 갑니다. 텐진은 그야말로 상가 및 백화점 밀집지역입니다. :D 후쿠오카 지역에서 쇼핑을 하고 싶다. 이리로 가시면 됩니다. 하지만 저희는 배가 고프므로 일단 배를 채우러 스시집에 갑니다.
여기는 텐진역사 건물 중 하나인 솔라리스인가 하는 곳의 지하에 있는 효탄스시입니다. 뭐 왠만한 후쿠오카 여행기 찾으면 다 나올 정도로 유명한 곳입니다. 100엔스시집만큼 싸지는 않지만 가격이나 맛이나 어느 정도 수준은 만족할 정도였던 것 같네요. ㅎㅎ
요렇게 항상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도 한접시 값이면 요시노야에서 밥을 한그릇 먹을 수 있는데.. 많이들 먹으러 오시네요. ^^
테이블세팅은 여느 회전초밥집과 똑같으니 전혀 당황하실 것 없습니다. 난 일본가서 회전초밥집 가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은 우리나라에서 스시히로바 한번만 다녀오시면 예행연습은 충분히 되십니다. ^^;;
그럭저럭 배불리 먹습니다. 회전초밥집에서 접시 색깔이 가격을 나타내는 건 상식입니다. ^^
배땅땅 두드리며 솔라리스를 둘러보니 위쪽에 타워레코드가 있어요. ^^ 저 일본음반 둘러보고 들어보고 하는 것도 좋아라합니다. 와이프는 주변에 있는 가게에서 2010년 다이어리를 구경했어요. ^^;; 이쁜건 많은데 달력 공휴일이나 이런게 우리나라랑 안맞아서 난감하더군요. -_-
일본 음반가격은 좀 비쌉니다. ;; 일본은 제돈주고 음악 사서 듣는 문화가 있어서요. 일본은 아이튠스스토어도 제대로 들어와 있지요. ㅎㅎ
텐진역 지하상가는 꽤 넓고 깔끔합니다. ㅎㅎ 여기는 NATURAL KITCHEN 매장입니다. 주방용품, 식기 등등 파는데 가격이 100엔샵 수준으로 저렴한데다 퀄리티는 굉장히 좋습니다. ^^ 그리고 우리는 신혼부부입니다. 당연히 이것저것 샀지요. ㅎㅎ 2년이 지나도 꽤 많은 물건들은 잘 쓰고 있습니다. ^^
오호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랭킹랭퀸도 있어요. 랭킹랭퀸은 전에 도쿄에 갔을때 간 적이 있는데, http://smile711.kr/673 요기를 참조하시고, 암튼 요즘 일본에서 뭐가뭐가 잘팔리나 보고 싶으면 참고가 많이 되는 곳입니다. ^^
이곳저곳을 둘러보다보니 피곤합니다. 다이마루 백화점 1층에는 Afternoon Tea Bakery라는 빵집이 있습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백화점 1층에 이런 매장 절대로 찾을 수 없지요. 1층은 향수 화장품 가방 등 경제학적 관점의 "사치품" 놓기도 바쁜 곳이니깐요. 암튼 백화점 1층 화장품 및 향수매장 바로 옆에 빵냄새를 폴폴 풍기며 있는 매우 독특한 입지의 이곳 빵집은 꽤나 괜찮아요. ㅎㅎ
괜찮은 곳이니 잠깐 앉아 된장질을 합니다. 메론빵이에요! ㅎㅎ
저녁은 잇푸도 라멘입니다. ^^ 텐진쪽 가면 꼭 먹어볼 가게 중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텐진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됩니다. 위치는 윙버스 링크 걸어드릴께요.
한글 메뉴판 있습니다. 한국어로 "저 한국인인데요" 하면 아마 알아서 이 메뉴판으로 줄겁니다. ^^;;
가게가 넓지는 않습니다. 라멘가게들이 다 그래요. ^^
와이프가 시킨 오리지널 돈코츠라멘입니다. 국물 찐해보이죠.. ^^
넵 저는 카라카멘. 매운맛 라멘 시켜봤습니다. 다음에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그냥 오리지널 먹으리라 생각합니다. -_-;; 일본은 매운맛을 감칠나게 만드는 능력이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라멘집에서 보통 같이 파는 교자입니다. 대개 그 라멘가게에서 직접 만들어서 구워줍니다. ㅎㅎ
다시 하카타역으로 컴백합니다. ^^ 여기는 하카타역사 1층에 있는 빵집 "Il Forno del Mignon" 입니다. 그냥 미뇽이라 할께요;; 암튼 여기는 빵 중에서도 크로와상만 만들어서 파는데요. 역 한가운데 떡하니 있어 역을 통과할때마다 향이 진동합니다 -_-;; 어후, 그래서 결국 사왔어요. 여기도 보다시피 줄서서 사야 할 정도로 인기 많은 가게입니다. ^^;;
오리지널 맛이랑 쵸코입니다. 쵸코 맛있습니다. ^^
숙소에서 뒹굴다가 우리 이자카야 한번 가보자 하고 또 방을 나섭니다. ^^
딱히 어디를 알아본 건 아니고 숙소에서 적당히 길따라 산책하다가 들어간 이자카야입니다. ^^
사와- 입니다. ^^ 우리나라로 치면 대충 레몬소주처럼 과일이나 탄산음료에 알콜이 들어간 것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ㅎㅎ 레몬소주보다 도수는 훨씬 낮습니다. ^^
꼬치요리 하나 야키요리 하나 시켜서 먹습니다. ㅎㅎ 두번째꺼는 오코노미야키 느낌 생각하고 시켰는데 영 달라요. 그래도 괜찮아요. 맛있으면 장땡입니다.;;
들어오면서 또 맥주를 사왔어요. 저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못마시는 과일맥주를 골랐는데 우리 와이프가 더 남성적인 맥주를 골라왔네요.;; ^^ 그래도 일본 캔맥주 "나마비~루"는 꽤나 맛있습니다. 아래 生 적혀있는거 확인하고 사세요 ^^
다음날은 다자이후텐만구 갑니다. :D
2010. 1. 26.
@하카타 텐진, 하카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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